영국 : 새로운 단순함 영국의 아방가르드 디자인에서 형태와 재료들은 몇 가지 관점에서 독일의 뉴 디자인과 비슷하다. 이탈리아의 '멤피스' 운동이나 우아한 프랑스와는 달리 영국의 '뉴 디자이너'들은 오히려 거친 재료들이나 다듬지 않은 철, 또는 시멘트 등을 사용했다. 또한 대부분 단순한 재료와 형태 언어를 이용해 네오바로크주의들의 '새로운 화려함'에 빠져 있던 뉴 디자인의 다른 경향들과 구별되었다. 영국의 뉴 디자인을 대표하는 인물은 아라드, 모리슨, 딕슨 등이었다. 이스라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아라드는 1981년 런던에 자신의 스튜디오 '원오프 사'를 설립했는데, 그 이름은 단일품의 생산과 판매에 일치하는 것이었다. 아라드는 다양한 재료들을 실험했으며, 또한 레디메이드를 갖고 작업했다. 지프에서 뜯어낸..